신탄진지역 배달라이더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종사자 20여명이 함께 참석해 현행 제도 하에서 보호받지 못한 채 일하고 있는 고충과 바램을 박 예비후보에게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라이더들은 "각자의 이유로 정부의 지원과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에서 매순간 사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고 있다"며 "나날이 늘어가는 배달문화로 인해 라이더 종사자 수가 급격히 많아지는 현실을 국회가 살펴, 사각지대 없이 모든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보호제도를 촘촘히 설계 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지난 민선7기 대덕구청장 시절 시 최초로 대덕구 배달라이더 쉼터를 조성했다"며 "구청장 시절부터 열악한 청년노동자를 위한 제도개선을 고민해 온 후보로서, 이제 국회의원으로 역할이 주어진다면 소외되고 차별받는 배달라이더 없이 누구나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