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본부에 따르면 KT는 화재로 전소된 서천 특화시장 상인회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청남도지회를 통해 현장에서 긴급 통신업무에 나섰다.
화재 현장에서는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시장 내 점포 227개소가 모두 소실돼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관광객을 맞이했던 상인들의 피해가 컸다.
KT 충남충북광역본부 부여지점은 상인들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상인회 건물에 임시 통신지원센터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한순간에 생활터전이 사라진 소상공인들의 긴급한 통신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응대하고 있다.
또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며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오일환 서천 특화시장 상인회장은 “매일 사용하던 전화회선을 어떻게 조치해야 하나 걱정만 하고 있던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종섭 KT 충남충북광역본부 충남서부지사장은 “KT는 앞으로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고통을 나누고, 우리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있다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사랑의 봉사단은 지난 2001년부터 24년간 계속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