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외국군 수탁장교들은 가족과 함께 한복을 입고 전통예절 및 다례 체험을 통해 한국의 효문화를 배우고, 현대 공예 압화 작품을 만드는 등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앞서 올해 외국군 수탁교육에는 네팔·몽골·베트남 등 총 13개국의 장교들이 대표로 선발됐으며,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한국의 군사교육과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김기황 원장은 "육군대 외국군 수탁장교와 가족들이 이번 체험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효문화에 담겨있는 조화의 의미를 느끼고 가족사랑과 나라사랑을 실천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육군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우리나라 효문화를 널리 알리고, 세계 효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대봉 총장은 "지난 2022년부터 협약을 맺은 한효진은 매년 외국군 수탁장교 등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효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상호호혜적인 입장에서 국가 간 국방협력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