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 니코틴 검사는 모발에 최대 1년까지 축적돼 있는 니코틴(코티닌)을 첨단 장비를 활용해 정량 분석하는 방법으로 흡연에 의한 직·간접적인 폐해를 데이터화해 금연 사업 등 관련 분야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어린이집에서 유아의 모발 10가닥 정도를 채취해 보건소에 접수하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의뢰하고 50일 이내에 해당 보건소로 결과를 통보해 준다.
양승준 보건 연구부장은 “모발 니코틴 검사에 참여한 어린이들 가정에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림으로 금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련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민이 건전하고 건강한 삶을 지켜나가도록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