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의 충남도청을 방문은 올해 하반기 충청권 지방정부연합 출범을 앞두고 초광역생활권 조성 파트너인 충남도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은 김태흠 충남지사와 ‘세종-충남’ 6대 분야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지자체 간 관계 증진과 광범위한 교류 협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6개 분야는 △농업 활성화 및 지원 △관광산업의 육성 및 활성화 △청년 지원 정책 추진 △신산업 연계 육성 및 공동 연구 활성화 △광역대중교통 기반 마련을 통한 초광역생활권 조성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 및 대응 확대이다.
이번 협약은 두 지자체가 충청권을 대한민국 제2의 수도권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어깨를 걸고 함께 나섰다는 데 의미가 크다.
앞으로 세종시와 충남도는 분야별 실무협의를 진행해 헙력 과제를 발굴·추진함으로써 두 지자체 간 전략적·입체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날 협약 체결에 앞서 최 시장은 지난달 22일 서천특화시장 화재 발생으로 인해 피해를 본 상인들을 돕기 위해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과 충남은 충청권 차원의 협력을 넘어서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이웃사촌과도 같은 관계"라며 "어려울 때 서로 돕고, 상생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면서 충남과 함께 상생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민호 세종시장은 충남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창조와 도전정신으로 큰 뜻을 품고 미래를 향해!’를 주제로 특강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