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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ZAP-X 방사선수술센터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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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05 14:02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단국대병원 ZAP-X 방사선수술센터는 지난달 31일 첫 환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단국대병원 제공)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단국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방사선 뇌수술장비인 ZAP-X를 도입한데 이어 5일 방사선수술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ZAP-X 방사선수술센터의 방사선발생장치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통과하고 지난달 31일 첫 환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ZAP-X는 뇌종양에만 정확히 타깃을 잡아 저선량 방사선을 입체적으로 투여하여 뇌종양 치료가 가능한 최첨단 방사선수술 장비다. 뇌종양 대부분과 동정맥기형과 같은 뇌혈관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삼차 신경통을 비롯한 이상운동질환에도 적용할 수 있다.

ZAP-X는 장비에 텅스텐 자체 차폐기능을 갖추고 있어 개방성이 있는 쾌적한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

또 정위틀(외부 고정기구) 없이 시술하기 때문에 국소마취도 필요없다.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개두술의 위험성이 있는 환자에게서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

피부나 두개골을 절개할 필요가 없어 출혈이나 감염 위험도 없다.

치료과정은 CT나 MRI 촬영을 하듯 누워만 있으면 되며 치료시간은 30분 이내에 끝난다.

한 번의 방사선 조사로 병변을 치료할 수 있어 통상적으로 1~2일 정도 입원하거나 입원해 치료 후 당일 귀가할 수도 있다.

치료 후 다음 날부터는 직장업무를 비롯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므로 2주 이상 입원 치료가 필요한 개두술에 비해서 경제적인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김재일 병원장은 "충남 최대규모의 암센터와 지역암센터로 지정받은 단국대병원이 뇌종양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ZAP-X를 도입함으로써 더욱 정교한 방사선 뇌수술이 가능하게 됐다"며 "암 치료를 위해 수도권으로 올라가는 지방환자의 불편함을 덜고 암 환자의 치료성적 향상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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