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항공은 이번 다낭 노선에 180석 규모의 항공기를 투입해 5일부터 주 7회(매일) 운항 할 계획이다.
에어로케이 항공은 2023년 7월 일본 오사카 정기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도쿄(8월), 대만 타이베이(9월), 필리핀 클락(11월) 등 국제노선을 꾸준히 늘려왔다. 이번 베트남 다낭 노선을 추가하며 4개국 5개 국제선을 운영하게 됐다.
주력기체인 A320을 5대 보유하고 있는 에어로케이 항공은 2월말 경 기체 1대 추가 도입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중으로 4대를 추가 도입하여 올해 기체를 1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필리핀(마닐라), 홍콩, 몽골(울란바토르), 일본(후쿠오카), 대만(까오숑), 마카오 등 추가적인 정기노선 취항도 계획하고 있어 청주국제공항의 노선 다변화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현재 청주국제공항에는 에어로케이 이외에도 티웨이 항공(베트남 나트랑, 태국 돈므앙, 중국 옌지 등 6개 정기노선), 이스타 항공(대만 타이베이 1개 정기노선) 등이 국제노선을 운항중이다.
한편,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의 국제노선을 확대하고 공항을 활성화 하기 위해 신규 국제 정기노선 운항지원금과 정기노선 홍보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세계적으로 공항 이용객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주국제공항은 이용객수를 빠르게 회복하며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취항식에 참석한 도 관계자는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을 활성화 하기 위해 국제노선 확대와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주기장 확충등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며 “특히, 도정 핵심현안으로 추진중인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에 항공사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