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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이달 3620세대 분양... 대전·세종은 또 ‘0’

충북 2330세대·충남 1290세대... 대전 내달부터 분양시장 열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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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05 17:15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시 전경.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이달 충청권에서 총 3620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대전과 세종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분양예정물량이 없다.

분양물량 대부분 충북·충남에 집중된 가운데 대전·세종의 분양시장은 열리지 못하고 있는 것.

특히 세종은 13개월 연속 전무한 상태다. 대전은 그나마 내달부터 재개발 사업 위주로 굵직한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5일 부동산플랫폼 직방 등에 따르면 2월 전국 분양예정물량은 38개 단지 총 2만8276세대로 조사됐다. 일반분양 규모는 2만3912세대다.

이는 전년 동월(8662세대) 대비 3.2배 많은 물량으로, 지난 1월 공급실적(1만4581세대)보다 개선된 수치로 청약자를 맞을 예정이다.

권역별로 수도권이 1만4848세대, 지방은 1만3428세대가 공급된다.

이중 충청지역은 충북 1개 단지에 2330세대(일반 1675세대), 충남 2개 단지에 1290세대다. 대전과 세종은 분양물량 ‘제로’ 행진이다.

이달 충청지역 주요 분양물량을 보면 충남의 경우 현대건설이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두정역’을 공급할 전망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일반분양이다.

이 단지는 주거 편의성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쇼핑시설은 물론 희망초, 천안두정초, 신대초, 두정중, 북일고, 북일여고, 단국대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또 두정역을 통해 인근 아산을 비롯해 평택, 수원 등 수도권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충북은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에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이 ‘힐스테이트어울림청주사직’ 분양에 나선다. 사직3구역 재개발을 통해 짓는 이 대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동, 전용 59~84㎡ 총 2330세대 중 1675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이 단지는 청주일반산업단지와 청주공업단지가 가까워 직지대로를 통해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함께 누릴 수 있는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교육 환경도 양호하다. 인근에 한벌초, 흥덕초, 청주중, 청주고 등의 학교가 있다.

직방 관계자는 "나흘간의 설연휴가 겹친 2월은 건설사의 분양일정 조율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지방에 비해 청약 온기가 남아있는 수도권 위주로 공급을 집중하되 냉각된 PF환경 속 자금조달과 분양가 책정에 고민하는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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