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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의원-오광영, 대전 유성갑 경선 앞두고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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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14 17:52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오광영 예비후보(오른쪽)와 조 의원은 14일 각각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갑 당내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우혜인 기자)
▲ 오광영 예비후보(오른쪽)와 조 의원은 14일 각각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갑 당내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우혜인 기자)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 갑 총선 후보자 당내 경선을 앞두고 오광영 예비후보와 조승래 국회의원간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대전 유성구갑을 경선 지역으로 발표하면서 오 예비후보와 조 의원 간 양자 대결로 구도가 잡혔다.

오 예비후보와 조 의원은 14일 각각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먼저 오 예비후보는 조 의원을 향해 "지난해 이재명 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부결사태 때 조 의원이 '체포 동의안 가결했다'라는 루머가 돌았는데 애매모한 태도를 보였다"며 "당원의 일원으로 또한 당원과 주민을 대표하는 선출직 공직자로서 이러한 중차대한 문제는 당원과 주민들에게 밝히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또 "우주항공청특별법은 대전시민 입장에서는 매우 불리하고 불안한 법안이 아닐 수 없다"며 "이 문제를 다룬 과방위 간사로서, 유성구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R&D예산 삭감도 연구단지가 있는 유성구 출신 민주당 과방위 간사로서 제대로 싸운 것인지 시민들은 의문을 제기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조 의원은 오 예비후보의 공개 질의와 질책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번 경선은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이면서 윤석열 정부를 확실히 심판할 수 있는 후보, 필승카드를 선출하는 선거"라며 "국민의힘에서 가장 두려워 하는 후보는 저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R&D 예산 삭감과 우주항공청특별법과 관련해 "토론자로 나서 현장 연구자들에게 죄송하다 말씀드렸다"며 "예산 삭감과 관련 사과한 유일한 정치인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본회의 예산안 통과과정에서 민주당과 저의 능력이 이것밖에 되지 못해 6000억 원 복구에 그쳤다"며 "아쉽고 부족한 부분은 야당 간사로서 책임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우주청 문제 관련 몇 차례 설명드린 바 있으나, 해당 문제에 대해 그 누구도 관심을 가졌던 사람 없었다"며 "현장에 있던 항우연, 천문연 등 관계자와 함께 문제를 풀어나갈 것인가에 대해 숙고를 거쳤고 항우연, 천문연을 빼가려는 시도를 막아냈다"고 답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입장에 대해서는 "그동안 충분히 입장을 밝혀왔다"며 "당내 경선 과정은 정치적 분열이 아닌 단합하고 단결하는 과정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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