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늘봄학교는 올해 입학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온종일 돌봄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사업이다.
특히 충남교육청은 도시와 농어촌의 교육격차, 학령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한 지역 여건을 고려한 늘봄학교의 충남형 모델을 만들어 지역사회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여 온마을이 함께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충남교육청은 2023년 하반기부터 72교를 시범 운영하며 대학과 연계한 학교 안팎 상상 늘봄교실,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 활용한 저녁 돌봄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교육청은 모두가 함께하는 충남형 늘봄학교 실현을 위해 늘봄지원센터(14개 시·군교육지원청)에 추가인력을 배치하고 지원센터 중심 전담 업무 체계를 구축해 학교의 늘봄학교 운영에 대한 부담을 줄인다.
또한 학교, 지역, 지자체와 함께하는 늘봄 정책 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늘봄학교 운영 지원 체계를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양질의 늘봄학교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대학, 진로체험처 등 학교 밖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문화예술체육 강사지원 사업, 에듀테크 SW 혼합수업 늘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특수교육학생, 다문화 학생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및 인력을 지원하여 누구나 누리는 충남형 늘봄학교를 실현하고자 한다.
특히 충남도와 함께 공동육아눔터 활용 초등 늘봄 교실지원, 동네방네 늘봄교실 사업을 통해 지자체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늘봄교실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이 한 명이라도 돌봄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가정과 학교, 마을과 지자체, 대학이 서로 협력해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학교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