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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하고 싶어도 일자리 없어”...얼어붙은 대전지역 고용시장

전년比 취업자 1만1000명↓…일자리 줄고 구직자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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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18 16:12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한 시민이 일자리 게시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대전지역 고용시장이 얼어붙었다.

지난달 취업 전선에 뛰어든 구직자는 늘어난 반면 내수·수출 부진 등으로 기업에선 고용을 감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대전지역 취업자는 7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1000명(1.4%) 감소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2.1% 줄었고 농림어업은 19.3%, 광업제조업은 4.3% 늘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취업자 중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7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 감소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8만9000명으로 4.8% 증가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0.4%, 서비스·판매종사자는 18만4000명으로 0.7% 각각 증가했다. 관리자·전문가는 22만600명으로 3.4%,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는 21만7000명으로 2.7%, 사무종사자는 14만4000명으로 0.2% 각각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9000명 감소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4000명 늘었다.

일시휴직자는 1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00명(24.5%) 었다.

고용률은 59.5%로 1.3%p 하락, 실업률은 0.1%p 상승했고 실업자는 1000명(3.8%) 증가했다.

한편 충남 취업자는 115만1000명으로 전년과 동일했고 세종은 3000명, 충북은 3만3000명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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