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 전선에 뛰어든 구직자는 늘어난 반면 내수·수출 부진 등으로 기업에선 고용을 감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대전지역 취업자는 7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1000명(1.4%) 감소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2.1% 줄었고 농림어업은 19.3%, 광업제조업은 4.3% 늘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취업자 중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7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 감소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8만9000명으로 4.8% 증가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0.4%, 서비스·판매종사자는 18만4000명으로 0.7% 각각 증가했다. 관리자·전문가는 22만600명으로 3.4%,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는 21만7000명으로 2.7%, 사무종사자는 14만4000명으로 0.2% 각각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9000명 감소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4000명 늘었다.
일시휴직자는 1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00명(24.5%) 었다.
고용률은 59.5%로 1.3%p 하락, 실업률은 0.1%p 상승했고 실업자는 1000명(3.8%) 증가했다.
한편 충남 취업자는 115만1000명으로 전년과 동일했고 세종은 3000명, 충북은 3만3000명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