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과거 일방적인 전달 연수와 달리 설문조사와 학교별 소통을 통해 학교마다 주제를 다르게 설정해 비대면 실시간 연수와 맞춤형 강사를 파견해 진행했다.
비대면 실시간 연수는‘미래 학교는 역량을 가르친다’(강사 구미원당초 교장 장계영), ‘로컬이 미래다’(강사 한들고 교장 추창훈)라는 주제로 미래 교육의 핵심이 되는 ‘역량 중심 교육과정’과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형 교육과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오후 '우리 함께, 스스로' 활동은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주제에 맞는 강사가 2명씩 학교별로 찾아가 3시간 동안 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각 학교의 구체적인 문제를 분석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도교육청에서 연수 전 학교와 미리 소통하여 학교에서 요구하는 내용으로 연수가 진행되니, 학교 교직원이 연수의 주인공이 되어 좋았고, 또한 함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려고 머리를 맞대는 즐거운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은영 교육혁신과장은 “도교육청의 추진 목표인 ‘학생 주도성 발현과 미래교육 실행력 강화’를 위해서는 교직원의 ‘협력적 주도성’이 전제되어야 한다”며“앞으로도 학교별 소통을 통해 현장이 주가 되는 맞춤형 연수를 기획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