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지난해 충청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실적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 및 세종·충남도회가 발표한 지난해 업체별 기성액 순위를 보면 두성이 2127억원으로 대전지역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지난해 5위였던 원창건설은 1887억원으로 전년대비 3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지현건설은 1334억원의 실적을 보이며 지난해와 같은 순위인 3위를 차지했다.
대전 전체실적은 3조4449억으로 전년(2조9475억원)대비 16% 증가했다. 신고율은 대상업체 1275개사 중 1141개사가 신고했다.
4위 영인산업은 1017억원으로 전년대비 2단계 하락했고 안현건설은 931억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오성건설산업(920억원)과 태민건설(900억원)은 2022년보다 실적이 늘면서 각각 6위, 7위에 올랐다.
8,9,10위에는 보우건설(812억원)과 진올건설(597억원), 대용건설(585억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세종·충남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지난해 기성액실적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4조69억원을 기록해 기성실적 4조원을 돌파했다.
업체 중 삼호개발 기성실적은 3360억원으로 세종·충남 지역 부동의 1위의 자리를 지켰다.
2위를 기록한 경수제철건설은 1541억원의 기성실적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스틸산업은 1105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한편 충청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업체들도 지난해 기성실적이 2조13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조7579억원)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대전은 금영이엔지가 약 1015억원, 세종은 유로파이앤씨가 111억원, 충남은 진성이엔지가 1469억원 실적을 기록하며 각각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