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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 시장, 작년 월세 거래 '늘고' 전세는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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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19 16:20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 중구 한 부동산중개사무소 전경.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지난해 월세 비율은 늘고, 전세 비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불확실성 확대와 전세사기 등을 우려한 수요가 월세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서 제공하는 확정일자 통계를 기준으로 전세와 월세 비율을 분석한 결과, 2022년 51.82%였던 월세 거래는 2023년 54.92%로로 3.1%p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세는 48.18%로 45.08%로 3.1%p 감소했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월세 거래를 거래가액별로 살펴보면 월 50만원 이하는 51.5%로 절반을 넘었다. 2022년 54.2%와 비교해 2.6%p 감소했으나 전체 거래의 과반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고가 월세 시장은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다. 100만원 초과 거래 비중은 2023년 17.2%로 2022년 16.4%보다 0.9%p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10채 중 약 2채는 100만원 초과 월세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고 10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 월세는 2023년 14.2%로 2022년 13.6%보다 0.7%p 증가했다.

임대료 부담이 더 큰 서울은 100만원 초과 아파트 월세거래 증가 움직임이 더 빠른 편이다. 지난 2023년 34.5%로 2022년 31.7% 보다 2.8%p 늘어났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주택 구입 관망 흐름과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구입보다 임대차에 머무는 수요가 꾸준하다"며 "높은 전세 대출 이자 부담과 수도권 전세 가격 오름세가 영향을 미쳐 보증부 월세를 포함한 월세 전환 흐름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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