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19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충청권에서는 세 번째 맞대결로 주목받은 충북 청주상당 5선 정우택 의원이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6선에 도전하게 됐다.
충북 충주의 이종배(3선) 의원도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쥐게 됐다.
엄태영(초선, 충북 제천·단양), 박덕흠(3선,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장동혁(초선, 충남 보령·서천) 의원도 경선에서 승리했다.
이밖에 충북 증평·진천·음성(경대수), 충남 아산을(전만권) 등이 경선 결과 공천이 확정됐다.
이번 경선은 지난 23∼24일 이틀간 일반 유권자 대상 전화면접(CATI) 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대상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로 진행됐다.
조사 비율은 당원 20%·일반 유권자 80%이다. 여기에 현역 평가 하위자 및 동일지역구 3선 이상 여부에 따라 최대 35% 감산이 이뤄지고, 정치신인·청년 여부 등에 따라 최대 20% 가산점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