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윤지현 기자 = 대전시청 볼링팀은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동탄빅볼링장, 용인엑스핀볼링장에서 6일간 펼쳐진 '2024 볼링 국가대표 선발 결승'대회에서 국가대표 2명과 국가대표 후보선수 1명을 배출했다.
팀 간판인 정다운 선수는 대회 2일차부터 1위를 유지하면서 최종 합계 10971점으로 2위 백승자(구미시청) 선수에 260점차의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하면서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 아시아선수권 2관왕을 달성한 이후 3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또한, 2023년 대학부 최강자로써 배재대를 졸업하고 올해 입단한 김민희 선수도 8위를 기록하며 생애 첫 국가대표로 발탁, 대전시청에서만 2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입단 2년차인 정예리 선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였지만, 최종합계 10406점으로 9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 후보선수로 발탁되는 등 대전시청 볼링팀은 올해 첫 대회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권태일 감독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2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해 매우 기쁘다"며 "금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대전시민 여러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찬 시 체육회장은 “우수한 경기력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된 정다운, 김민희, 정예리 선수에 축하를 전한다”며 “대한민국과 대전을 대표하는 선수로써 우리시민에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