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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식품제조업 이중구조 개선 지원 위한 선언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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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26 16:08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26일 고용노동부, 대상과 함께 진천에 위치한 대상의 협력업체인 삼진푸드에서 식품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26일 고용노동부, 대상과 함께 진천에 위치한 대상의 협력업체인 삼진푸드에서 식품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신용운 삼진푸드 대표이사,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식품제조업 분야 최초로 대기업과 협력사 간 임금·복지 등 이중구조 격차 해소를 위해 이해 당사자가 직접 참여해 상생협력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이다. 충북 제조업 중 빈일자리율이 가장 높은 식품제조업계 이중구조를 개선하는 전기(轉機)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지원 사업은 올해 고용노동부 신규 공모사업으로 충북도는 일찌감치 높은 빈일자리율과 이중구조 격차 등을 고려해 식품산업으로 선정해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청주고용지청,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함께 관련통계 조사,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준비한 결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2개 지역 선정에 충북이 포함되는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

충북은 식품제조업 빈일자리율이 높은 지역으로 대기업의 사업장(공장)과 협력사, 개별 영세기업이 혼재돼 있는 대표적 이중구조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데, 매출 상위 20개 기업 중 9개 기업의 생산시설이 충북에 위치하고 있으나 대기업으로의 인력 쏠림으로 인해 영세 식품업체들이 인력난을 겪어왔다.

충북도는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상생협약안을 마련하고 식품 기업 및 근로자 취업장려금, 유연근무제 도입 장려를 위한 워라밸 일자리 지원금, 휴게시설 및 안전설비 개선 등 근로여건 개선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충북 식품산업의 이중구조 개선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지원 사업이 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동시장의 이중격차를 해소하고 성장-고용-복지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선언식을 시작으로 대기업과 협력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 기업에 참여 동기를 제공해 다양한 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도는 올해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지원 공모사업에 식료품 분야 외 반도체 분야 사업도 선정되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모한 4개 사업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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