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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직장인 연봉 인상률 평균 5.7%... 과반수 이상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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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28 09:23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직장인 2024년 연봉 인상률 조사 (잡코리아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올해 직장인들의 연봉 인상률은 평균 5.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연봉이 인상됐지만 이에 만족하는 직장인은 소수에 그쳤다.

28일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가 2024년 연봉협상을 완료한 남녀 직장인 632명 대상 ‘연봉 인상 만족도’ 조사결과, 지난해 대비 연봉이 ‘인상됐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59.2%였다. ‘동결됐다’는 38.4%였고, ‘삭감됐다’는 2.4%로 조사됐다.

2024년 연봉이 지난해 대비 인상됐다고 답한 직장인들의 인상폭(개방형)은 평균 5.7%로 집계됐으며 경력 년차에 따라 인상률이 달랐다.

연봉 인상률이 가장 높은 직장인은 경력 10년차였다. 이들이 밝힌 올해 연봉 인상률은 평균 6.5%였고, 다음으로 △경력 3년 미만 직장인 6.1% △5년차 5.6% △15년 이상 4.8% △7년차 4.4%로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연봉이 지난해 대비 인상됐음에도 직장인 과반수는 이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2.4%의 직장인들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고, 33.9%는 '보통이다'를 선택했다. 인상률에 만족하는 직장인은 13.8%에 불과했다.

직장인들이 연봉 인상에 불만족하는 이유는 기대했던 것보다 실제 연봉 인상률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들이 기대했던 연봉 인상률은 평균 9.2%로 이는 현실 연봉 인상률 보다 3.5%P 높은 수준이다.

또 직장인들은 △열심히 일한 것에 비해 인상폭이 낮기 때문에(48.9%) △기본 연봉이 낮아 인상률이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에(30.5%) △영업 성과에 비해 인상률이 낮은 것 같아서(15.4%) 등을 연봉 인상 불만족 사유로 꼽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2월과 3월은 연봉협상이 완료되고 난 후, 이에 대한 불만족으로 이직을 결심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는 시기”라며 “다만 이직 시 성공적인 연봉협상을 위해서는 업계 연봉 수준을 확인해 희망하는 목표를 수립한 후 협상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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