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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국내 최초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올해 일부 시범사업 거쳐 2025년 말까지 완료… 명실상부한 생태공간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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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28 10:45
  • 기자명 By. 이승규 기자
▲ 가로림만 갯벌식생 복원사업 조감도 (서산시 제공)
[충청신문=서산] 이승규 기자 = 충남 서산시가 국내 최초로 대규모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한다.

이 사업은 가로림만 갯벌 식생 복원을 위한 것으로 총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5년까지 칠면초와 갈대 등 염생식물을 조성하고, 일대에 공용주차장(120대)과 탐방로·포토 존 등 친수시설을 설치해 생태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한다.

시는 본격적인 조성에 앞서 지난 27일 주민 의견을 듣고자 팔봉면 마을별(대황1리·대황2리·양길2리·덕송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사업 기본계획과 올해 시범사업 추진 방향, 주차장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 등을 설명하며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시는 국내 최초로 대규모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는 만큼 성공적으로 사업이 이뤄지도록 올해 일부 구간에 대한 시범사업을 펼치는 한편 2025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사업이 완료되면 갯벌 탄소흡수원 강화와 더불어 팔봉산·아라메길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서산시가 생태관광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갯벌 탄소 흡수력이 산림보다 50배 높은 것으로 알려진 데다 이번 사업대상지의 현재 탄소 흡수력이 연간 198t에서 사업 완료 후 70% 이상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반영하고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가로림만이 해양생태계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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