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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대, 원예학과 허성 교수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논문 게재

제주 감귤 모델, 농업용 디지털 트윈이 미래의 개별 맞춤 농업 가능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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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28 12:03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국립공주대 원예학과 허성 교수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국립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 원예학과 허 성 교수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농업용 디지털 트윈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감귤을 모델로 한 농업용 디지털 트윈이 미래의 개별 맞춤 농업의 가능성을 입증하다’(An agricultural digital twin for mandarins demonstrates the potential for individualized agriculture)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몬트레이 베이 캠퍼스의 수학&통계학과 Steven Kim 교수(40)가 제1저자, 허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허 교수는 디지털 트윈을 농업 분야에 접목하기 위해 제주 감귤을 모델작물로 설정해 감귤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했다.

그 결과, 과일 품질(당도 및 과일크기)과 관련된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과수원 간의 비교 모델(orchard-level model)보다 한 과수원 내의 나무간 비교모델(tree-level model)이 더욱 정교한 예측이 가능함을 보여 앞으로 미래의 농업시스템은 맞춤형 개별농업 (individualized agriculture. IA)으로 진화해 갈 것을 제시했다.

개별농업(IA)이라는 용어는 본 논문을 통해 처음으로 제안됐으며, 현재의 정밀농업 (precision agriculture)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내놓았다. 해당 연구는 어떠한 외부의 지원 없이 교수들의 개인적인 노력을 통해 이뤄져 아쉬움을 남겼다.

허 교수는 “농업용 디지털 트윈에 관한 연구는 네덜란드의 와게닝겐 대학이 선도하고 있으나 학문적 성과는 한국에서 먼저 나왔다”라며 “이러한 흐름이 끊기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의 지원과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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