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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건물주' 양세형, 요즘 개그계 '션'으로 불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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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02 09:39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100억 건물주' 양세형, 요즘 개그계 '션'으로 불리는 이유 

 양세형 sns
 양세형 sns

개그맨 양세형이 최근 자신의 시집를 냈을 뿐만 아니라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1일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노총각 4인방의 '너는 솔로' 특집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양세형, 프로 파일러 겸 방송인 배상훈, 개그맨 임우일, 호주 출신 유튜버 챔보가 함께했다.

이날 양세형은 최근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개그와 방송만 하다 시집을 내고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다"며 소식을 전했다. 또 '개그계의 션'으로 불리고 있다는 양세형은 "시집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시집이 안 팔리면 사비를 더해 기부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의 시집에 담긴 사랑에 대한 시를 본 MC 유세윤은 "20대 초반의 감성으로 쓴 느낌"이라며 극찬했다. MC 김구라는 소셜 미디어에 사랑 시를 쓰는 것으로 유명한 개그맨 조세호의 시에 대한 양세형의 평가를 묻기도 했다.

양세형은 "시집 나온 날이 아버지 생신이었다"라며 지난 2014년 뇌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의 일화를 떠올렸다. 양세형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자신의 꿈에 나와 했던 유언을 회상하며 그리움을 담아 시를 낭독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그가 지난해 109억 원대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언급되자 MC 김국진은 "세형이와 두바이에 갔는데, 있는 내내 두바이 건물만 보더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양세형은 자신의 '인생 스승'으로 김국진을 꼽으며 김국진이 과거 쓴 에세이를 들고와 이목을 끌었다. "중고 서적에서 1권 남은 김국진 에세이를 겨우 구입했다"는 그는 에세이 속 김국진의 천재 같은 일화를 소개했다. 

한편 지난 26일 양세형의 시집 '별의 길' 출판사인 이야기장수에 따르면 양세형은 최근 ‘별의 길’ 인세를 재단법인 등대장학회에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양세형이 기부한 등대장학회는 경찰의 강압 수사로 살인범으로 몰려 21년간 무고하게 옥살이를 한 최인철·장동익 씨 등 재심을 통해 누명을 벗은 사람들과 이들의 재심 재판을 맡았던 박준영 변호사가 함께 만든 공익재단이다.

‘별의 길’은 지난해 12월 출간 이후 온오프라인 서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출간 두 달 만에 7쇄까지 발행했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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