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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그너, PGA투어 소니오픈 우승

13언더파 267타 기록, 총상금 55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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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1.16 19:10
  • 기자명 By. 충청신문

사진>존슨 와그너(미국)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왈레이 골프장(파70·706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5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와그너.

 

-2위 카를 페테르손… 배상문은 공동 29위

존슨 와그너(32 ·미국)가 소니오픈을 품에 안았다.

와그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왈레이 골프장(파70·706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5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마야코바클래식 우승자인 와그너는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GA투어 통산 3승째다.

2타 뒤진 공동 3위로 라운드를 시작한 와그너는 1번홀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7번홀까지 보기 2개와 버디 2개로 타수를 좁히지 못하며 우승 경쟁에서 뒤처지는 듯 했다.

하지만 9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와그너는 10번홀에서도 버디 퍼팅을 홀컵에 떨어뜨리며 단숨 에 선두권으로 치고 나섰다.

이후 와그너는 파세이브로 타수를 유지한 뒤 15번홀 버디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카를 페테르손(35·스웨덴)과 해리슨 프레이저(41), 션 오헤어(30), 찰스 하웰 3세(33·이상 미국) 등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기대를 모았던 ‘루키’배상문(26 ·캘러웨이)은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올 시즌 PGA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배상문은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29위에 그쳤다. 3라운드를 공동 8위로 마쳤던 배상문은 이날 샷 난조 속에 3타를 잃어 중위권으로 처졌다.

‘탱크’최경주(42·SK텔레콤)는 이에 한 타 뒤진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 공동 38위로 대회를 마쳤고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최종합계 1오버파 281타로 하위권인 66위에 만족해야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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