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이승규 기자 = 충남 서산시가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돼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인재 양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교육 발전 특구는 지방정부와 교육청·대학·지역 기업·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을 목표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지원하는 종합정책이다.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은 광역·기초지자체 등 전국적으로 모두 57곳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충남지역에선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서산과 아산시가 선정됐다.
서산시의 교육 발전 특구 모델명은 ‘THE SUN RISING 교육 발전 특구’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3년간 30억 원에서 최대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에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특화교육으로 지역 수요와 발전에 공헌하고,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균형발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한 주요 사업은 △지역 밀착형 미래인재 교육(항공·화학·첨단 이동 수단·UAM 중심) △6차산업 자율형 공교육 혁신(자율형 공립고·서산형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방과 후 돌봄 강화·늘봄과 연계) 사업 등이다.
이완섭 시장은 “교육 발전 특구 선정을 계기로 창의력과 미래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교육기관과 산업 일자리를 연계하는 공교육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지역인재 양성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발전이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교육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