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가 29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죽어가는 지방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굳은 결심으로 나섰다"며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이사는 "윤석열 정부는 저출생 고령화, 저성장, 양극화,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 산적한 사회적 난제를 풀기는커녕, 부자감세로 지방증세와 가난한 사람의 증세를 감행하고 있다"며 "지방시대를 말하면서 오히려 지방을 죽이고 지역 간 경쟁시키는 일은 상생의 정치가 아닌 갈등의 정치일 뿐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 김제선은 주민과 함께 주민 속에서 기분좋은 변화를 만들겠다"며 "시민과 함께 문제를 탐색하고 대안을 만들며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자치정부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소멸 위기를 겪는 원도심에서 다시 희망을 만들겠다"며 "대전 역사의 중심이었던 중구인의 자존심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혁신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구의 노력으로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지역의 돈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지역화폐 고도화를 통해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 선순환경제를 만들어가는 사회적가치 조달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