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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열 의장, 개회사 없이 개회식…“집행부에 전달 안 된다” 판단

5일 세종시의회 제8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서 이례적 개회식
‘인사청문회·추경’ 두 가지 개회사 준비했지만 "의미 없다"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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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05 16:38
  • 기자명 By. 정완영
▲ 5일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이 제88회 임시회 1차 본의회 개회를 하면서 이례적으로 개회사를 하지 않아 의문을 자아 냈다.(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집행부와 소통이 전혀 안 되고 있어 개회사로 백날 떠들어 봐야 무용하다고 생각했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이 5일 제88회 임시회 개회를 하면서 이례적으로 개회사를 하지 않아 의문을 자아 냈다.

이 의장은 전날 개회사를 준비하던 비서실에 '개회사를 하지 않는 것이 어떠냐'는 질문을 던졌고, 결국 개회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비서실에서는 두 가지 버전으로 준비했다. 하나는 '인사청문회'와 관련된 내용이었고, 다른 하나는 이번에 상정되는 '추가경정 예산안'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이 의장은 "집행부와 관련해 이런 내용의 개회사를 한다고 해도 소통이 전혀 안 되고 있어 무용하다고 판단했고 그분(최민호 시장)의 길을 가시더라"며 "그러면 나도 시민만 보고 걸어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장은 "교육안전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을 한 사실도 무관하지는 않다"며 "집행부와의 협치도 그렇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발도 그렇고 요즘 고민이 깊어 진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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