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부, 충남대·건양대병원 미복귀 전공의에 불이행확인서 발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4.03.05 17:18
  • 기자명 By. 고지은 기자
▲ 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사진=고지은 기자)
[충청신문=대전] 고지은 기자 =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 7800여명을 상대로 면허정지 등 본격 행정 처분에 착수한 가운데, 대전지역 2개 상급병원 전공의들에게도 불이행확인서가 발부됐다.

보건복지부는 5일 현장 채증 결과 복귀하지 않았다고 확인된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 사전 통보를 시작했다. 이는 향후 진행될 행정처분을 미리 통보하는 절차다.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전날 대전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을 방문해 전공의 이탈 현황을 파악, 최종업무미개시인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 불이행확인서'를 징구했다.

두 병원의 사직 전공의는 각각 168명·99명, 업무개시명령 대상자는 125명·90명이다. 다만 실제 근무 중인 전공의를 제외하고 불이행확인서가 발부된 수치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대전시 또한 인력 지원 요청에 따라 이날 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을지대병원, 대전성모병원, 대전선병원 등 3개 수련병원의 진료 공백 상황을 점검하고 채증했다.

한편, 대전에선 충남대병원 168명(전체 201명), 건양대병원 99명(전체 122명), 을지대병원 75명(전체 95명), 대전성모병원 56명(전체 69명), 대전선병원·유성선병원 각각 16명, 6명 등 427명의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이들 중 352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지만, 정부가 복귀 데드라인으로 정한 지난달 29일까지 실제로 복귀한 인원은 대전성모병원 레지던트 1명뿐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