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의원은 이날 "저는 이제 여러분께 4년의 시간을 더 허락받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이 되어 서산·태안이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지역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출마 이유를 내세웠다.
그는 "초선의원으로 활동했던 4년이 서산·태안의 100년 미래를 위한 미래를 그리는 시간이었다면, 재선으로 활동했던 4년은 서산·태안의 오랜 꿈들을 이룩해 낸 시간이었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4년은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의 씨앗을 키우고 그 성장기지가 바로 서산·태안이 되게 할 것"이라고 국회 활동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전날 현대자동차그룹과 체결한 '첨단항공 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소개하며, 미래 서산·태안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그간의 행보를 소개했다.
성 의원은 이와 관련 "서산·태안의 B 지구는 한반도 서산·태안의 경제적 영토가 세계로 확장하는 미래에 대한 그랜드 플랜"이라고 강조하며 "지난해 국회에서 총사업비 350억 원 규모의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신규사업을 반영시켰고, 바로 이 사업 부지에 현대차그룹이 들어와 수소를 기반으로 한 최첨단 미래항공 모빌리티 기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산 산단이 지난 30년간 지역 먹거리를 창출해 왔듯이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는 대한민국의 번영과 눈부신 지역발전의 100년을 약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 의원은 최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구설에 오른 '이토 히로부미' 발언과 관련 "언론을 통해 발언 취지를 충분히 설명했다"며 "더는 할 말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태안기업도시에 들어서게 될 국제학교의 지역 출신 학생들의 입학에 대해선 "입학과 관련한 부분은 교육감이 정하는 것으로 교육감과 협의해 일정 부분 쿼터를 확보해 지역 출신 학생들의 입학을 배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