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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연 충북농협 본부장, 제천 농업 현장 찾아 현장경영 펼쳐

농작물재해보험 활성화 의견 귀 기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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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06 14:51
  • 기자명 By. 정연환 기자
▲ 황종연 충북농협 본부장이 지난 5일 제천시 신월리 심지섭씨 농원을 방문해 사과즙 가공 과정을 살피고 있다. (사진=농협제천시지부 제공)
[충청신문=제천] 정연환 기자 = 황종연 충북농협 본부장이 지난 5일 제천시와 지역 내 농업 현장을 찾아 현장경영을 펼쳤다.

이날 황 본부장은 제천시 신월리 일원에서 3대에 걸쳐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심지섭(49)씨 농원을 방문했다.

심씨는 지난해 10월 말께 충북 북부지역에 기습적으로 쏟아진 우박으로 전체 농장의 30%에 육박하는 면적에서 흠과와 낙과 피해를 본 우박 피해를 봤다.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태풍 '매미'로 폐원 수준의 손실을 봤던 그는 이후 매년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고 있어 다행히 우박 피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다.

적기에 지원된 보험금은 심씨가 우박 피해 사과를 '100% 착즙' 사과즙으로 가공 판매해 경영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심씨는 이번 경험을 계기로 사과즙 말고도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사과 가공품 발굴에 힘을 쏟기로 했다.

현재 제천시 과수발전협의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심씨는 "농작물재해보험이 농가경영의 필수 안전장치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많은 농업인이 보험 가입에 소극적"이라며 "좀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자체, 농협, 농업인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황 본부장은 "이상기후의 일상화로 영농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며 "충북농협은 재해 발생 시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농업인이 빨리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도·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작물재해보험은 정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어서 농가에서는 보험료의 10~15% 수준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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