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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건조기' 세탁건조기, 삼성·LG 차이점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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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06 17:48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세탁기+건조기' 세탁건조기, 삼성·LG 차이점은 '이것'

삼성전자와 엘지(LG)전자가 ‘올인원 세탁건조기’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불을 지폈다.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다만 예전에 출시된 제품은 '열' 건조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옷감 손상이 심하고 건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으며 전기료도 비쌌다. 

그러나 이번 제품은 두 회사 모두 제습 방식 건조 기능을 적용해 옷감 손상이 덜 하고 건조 시간이 줄어 더욱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 = 삼성전자
 

먼저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는 25kg 용량 드럼 세탁기와 15kg 용량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한 대로 합친 제품이다.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며,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가 없어 한층 편리하다.

이 제품은 히트펌프 건조기에 적용된 동일 방식의 히트펌프 모듈이 적용돼 기존 히터 방식의 콘덴싱 타입 건조기와 비교해 건조 시간을 최대 60% 절약할 수 있으며, 셔츠 약 17장인 3kg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만에 가능하다.

일반 건조 시 드럼 내부의 최고 온도는 60℃를 넘지 않아 건조하는 옷감이 줄어들거나 손상될 염려도 줄여준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 'AI 허브'를 통해 다른 기기와 연동 및 멀티미디어 이용 등 사용 경험을 확장했다.

기존 화면 대비 면적이 9배 커진 7형 풀터치 LCD 패널을 통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다른 가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오는 전화를 받거나 인터넷 브라우저 등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빅스비'로 음성을 통한 제어도 가능하다.

사진출처 = LG전자
사진출처 = LG전자

앞서 LG전자는 올해 IFA 2023에서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공개했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25kg 용량 세탁기와 13kg 용량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융합해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하는 제품이다. 히트펌프 건조 방식을 사용해 기존 제품보다 건조시간이 짧고 옷감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공간 효율을 중시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했다. 실제 세탁기와 건조기를 수직으로 쌓아 올린 일체형 제품인 기존 워시타워보다 부피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공간 활용도가 좋아졌다.

다만 시그니처 라인업인 만큼 비싼 가격이 진입장벽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가 추구하는 핵심가치인 기술 미학을 이 신제품에 담았다. 먼저 미니멀리즘과 리얼 스테인리스 소재로 유행을 타지 않는 타임리스 디자인을 완성했다.

아울러 신제품은 LG 씽큐 앱으로 원하는 기능을 필요할 때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이다.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 ▲종료 후 세탁물 케어 등 혁신적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두 제품은 대부분 공통점이 많았지만 크게 다른 점이 있었다. 바로 작은 서랍처럼 생긴 공간이다. 

LG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하단에 4㎏ 용량의 미니워시가 있어 속옷이나 아이 옷 등 섬세한 의류를 분리 세탁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의 세탁건조기 하단 서랍은 높이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은 자동세제함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LG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내부를 뜯어봐야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을 수 있는 통이 보였고, 삼성전자 신제품은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는 통이 서랍에 위치에 쉽게 눈에 띄였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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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건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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