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올해 초 취업문이 가장 넓은 업종은 '서비스업'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가 올해 1월~2월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기업 공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공고수가 많았던 상위 업종(복수등록)은 '서비스업' 분야로 공고 비중이 25.2%로 가장 많았다.
서비스업에는 △호텔·여행·항공 △음식료·외식·프랜차이즈 △스포츠·여가·레저 △뷰티·미용 △콜센터·아웃소싱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서비스업 다음으로 등록된 공고수가 많았던 분야는 ‘제조·생산·화학업’이었다. 해당 업종에는 △전기·전자·제어 △반도체·디스플레이·광학 △기계·기계설비 △자동차·조선·철강·항공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기업들이 낸 공고 비중은 전체 공고 중 18.8%를 차지했다.
공고 수가 많은 업종 3위는 △쇼핑몰·오픈마켓·소셜커머스 △포털·컨텐츠·커뮤니티 △정보보안 △게임·애니메이션 분야 기업이 속한 ‘IT·정보통신업(15.2%)’ 분야로 전체 공고 중 15.2%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판매·유통업(8.9%), 의료·제약업(6.8%), 건설업(6.1%), 금융·은행업(5.7%), 교육업(5.6%), 미디어·광고업(4.5%) 순으로 공고 수가 많았다.
잡코리아에 등록된 채용 공고들을 직무로 구분해 보면, 기업들은 ‘영업직(23.8%)’ 직원을 뽑기 위한 공고를 가장 많이 올렸다. 다음으로 고객상담·TM(20.3%), 법무·사무·총무(19.2%), 식·음료(16.5%)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공고들도 타 직종에 비해 많았다.
반면, 미디어·문화·스포츠(4.7%), 금융·보험(4.6%), 인사·HR(3.3%) 직종의 공고는 전체 공고수 대비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직무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