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대청댐 수몰민 출신으로 대전대흥초, 북중, 서대전고, 연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7년 공직에 입문해 국민권익위 부패방지 부위원장(차관급), 대전지검 특수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작년에는 국민의힘 대덕구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조직통합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달 당내 여론조사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민 의원, 양홍규 후보, 조수연 후보 등 대전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이 참석했고, 특별히 충북 영동·옥천·괴산 지역의 박덕흠 의원이 참석해 직접 축하 인사를 했다.
박 후보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헌정질서가 무너져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할 정치가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덕 재창조'를 슬로건으로 △조차장 부지 매머드급 종합개발 △노후산단 첨단융복합 산업단지로 재개조 △디지털 물산업 밸리 사업 추진 △대덕구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의 공약과 포부를 밝혀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개소식에 참석한 한 당원은 '대덕구에서도 민주당이 분열과 다툼을 반복하는 상황에서 박경호 후보는 통합의 행보를 걷고 있다"며 "박 후보는 경선 상대인 이석봉 후보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냈고, 사고당협이던 대덕구 국민의힘을 통합하는데 성공했다"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