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지사장 전만우)가 올해 760여명의 유휴 농촌 인력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친서민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농업기반시설인 용배수로 정비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사진)
17일 지사에 따르면 96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농어촌 인력을 활용해 농업용수 수로인 용배수로 토사제거 및 잡초목제거와, 양수장28개소, 저수지 38개소를 대상으로 정비하며 제수문과 분수문 등 각종 기계장치의 손상된 부분을 보수, 도색해 영농과 관련 점검·정비한다.
지사는 오는 3월까지 용배수로 준설과 잡초목제거작업을 위주로 정비하고, 4~9월까지는 저수지 주변과 상하류지역 환경정화 급배수등 농업용수 관리 중심으로 추진하고, 10~12월까지는 시설정비 및 소규모 보수사업 등을 벌일 계획이다.
전 지사장은 “이번 친서민 일자리 창출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가계소득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제천·단양지사는 지난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집중정비사업에 30일 동안 4700만원을 투입해 관내 520여명의 농업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충주/안기성기자 segi3492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