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께서도 충남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것을 약속하셨다”며 “충남 미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미래모빌리티 산단 조성 및 관련 기업 유치 등 적극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산 군사보호지역 해제와 태안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사업 추진 등 산업 육성 여건이 마련돼 서산·태안 지역 대규모 투자가 예상된다“며 현대차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등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한 집적화 등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도 주문했다.
그는 “지난해 도청사 종이컵 54만개 분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축하고, 시군·공공기관·대기업에도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의 1회용품 규제 완화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탄소중립경제특별도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범도민 확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지난해 공공기관 통폐합으로 외형적 경영 효율화는 완료됐으나, 관련 실국과 긴밀한 협력의 부분에서는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공공기관 직무성과계약 체결 및 업무보고회를 통해 도정 철학과 맞게 공공기관이 제대로 된 목표와 방향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칸막이를 없애고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