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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경매시장 ‘활기’... 모든 경매지표 전국 1위

지난달 낙찰률, 낙찰가율, 응찰자 수 가장 높아... 아파트 낙찰가율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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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11 17:10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 경매시장 최근 1년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추이. (자료제공=지지옥션)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부동산 경매시장에 온기가 퍼지고 있다.

지난달 전체용도 낙찰률, 낙찰가율이 전월보다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아파트낙찰가율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 동안 쌓여있던 업무·상업시설이 대부분 소진되면서 전국 최고의 낙찰률을 기록했고, 토지와 업무·상업시설 중 근린주택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했다.

평균 응찰자 수 역시 7.3명을 기록, 전국 경매시장에서 가장 활기를 띠었다.

11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4년 2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경매시장 전체용도별 진행건수는 152건으로 이중 61건이 새주인을 만났다.

낙찰률 40.1%, 낙찰가율 78.5%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7.3명으로 전월대비 0.9명 늘었다.

용도별로 주거시설은 총 107건 중 45건이 낙찰됐다. 낙찰률 42.1%, 낙찰가율은 77.8%, 평균 응찰자 수는 8.8명에 달했다. 아파트 낙찰가율은 83.5%로, 전월대비 0.7%P 상승했다.

업무·상업시설은 32건 중 12건이 낙찰, 낙찰률 37.5%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30%대를 돌파했다. 자금조달에 부담이 덜한 금액대의 소형 상가가 인기를 끌면서 낙찰률이 반등했다.

낙찰가율은 76.6%를 기록, 전월(47.5%) 대비 무려 29.1%p 상승했다.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근린주택 낙찰가율이 90%를 넘어서면서 수치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낙찰사례로 서구 괴정동 소재 근린주택이 감정가의 63.7%인 26억1077만원에 낙찰됐으며, 또 서구 월평 소재 근린주택에 33명이 몰려 응찰자 수 1위에 등극했다.

2월 충남 경매시장 전체 용도별 진행건수는 893건 중 214건이 낙찰됐다. 낙찰률 24.0%, 낙찰가율 57.9%, 평균 응찰자 수는 4.6명을 기록했다.

특히 주거시설 평균 응찰자 수가 9.2명으로 전국에서 1위를 나타냈다. 1억원대 저가 아파트에 많은 응찰자가 몰리면서 수치가 올랐다.

주요 낙찰사례로 서산시 읍내동 소재 숙박이 감정가의 72.6%인 52억원에 낙찰됐고, 또 논산시 부창동 소재 아파트에 무려 50명이 몰려 평균 응찰자수 1위에 올랐다.

2월 세종 경매시장은 전체 89건이 진행, 이중 27건이 낙찰, 낙찰률 30.3%, 낙찰가율은 67.0%, 평균 응찰자 수는 4.2명을 보였다.

주거시설 낙찰률이 57.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달보다 18.8%p 뛰었는데, 한 차례 유찰됐던 아파트 대부분이 새 주인을 찾으면서 상승을 견인했다.

주요 낙찰사례로 세종시 어진동 소재 아파트가 감정가의 52.5%인 15억1838만원에 낙찰됐고, 해당 아파트에 11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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