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지난 11일 관내 대죽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케이씨아이와 케이씨씨실리콘을 잇달아 찾아 기업 성장지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기업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이 시장은 기업 측의 건의 사항부터 듣고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케이씨아이 이재기 공장장은 이 자리에서 대죽일반산업단지 내 과속카메라 설치와 공원 풀베기 정비·전주행 시외버스 개설 등을 건의했다.

삼양그룹 퍼스널 케어 전문 계열사인 케이씨아이는 2009년 대산지역 내 대죽일반산단에 입주, 다양한 미용 분야에서 사용하는 계면활성제와 폴리머 등 고기능성 원료를 생산해 오고 있다.

이 시장은 이어 케이씨씨실리콘을 방문해 이종현 공장장을 만나 최근 실리콘 산업동향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생산설비를 직접 둘러봤다.

케이씨씨실리콘은 2020년 분할된 KCC그룹의 유기 실리콘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건축·자동차·전자·퍼스널 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실리콘 고무와 실란트·실리콘 오일 등을 생산한다.

한편 서산시는 이 시장의 기업방문을 통해 접수된 애로사항과 불편 해소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관련해 시는 현재 인더스밸리 일반산업단지의 지붕 위 태양광 설치와 투자 촉진 보조금 지원, 공장 밀집 지역 도로포장 지원 등을 검토 중이다.

이완섭 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화학산업 선도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한 정부 지원 사업과 투자유치·인력 양성·환경규제 완화 등의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