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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태안 ‘천수만벨트’ 미래항공산업 날개 활짝

충남, 무인기 연구개발, AAM, UAM 등 ‘미래산업 중심지’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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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12 17:21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천수만 항공 사진 모습. 왼쪽 상단 A지구, 하단 B지구. (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 서산·태안 천수만 A·B지구 간척지가 벼 재배단지에서 탈피해 미래 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서산·태안 천수만 A·B지구 간척지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충남과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가 될 미래 산업 중심지로 조성한다.

구체적으로 서산·태안 A·B지구 일원에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등을 추진중이다.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는 국방과학연구소가 태안 B지구 일원에 활주로, 통제센터, 연구동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민생토론회를 통해 사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와 더불어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은 2028년까지 5년동안 320억원을 투입해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연구시설 부지에 구축한다.

수소전기 추진 시스템, 자율비행제어기, 이착륙·비상착륙 지원 시스템 등 수소전기 UAM-AAV 핵심부품 성능과 양산성 평가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국비 30억원이 반영됐으며, 상반기 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

도와 현대자동차는 지난 5일 그린에너지 기반 첨단항공모빌리티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산과 태안 일대 항공시설을 활용하는 도심형 미래항공 개발을 협력키로했다.

이와 함께 도는 AB지구에서의 UAM·AAM 등 사업추진을 위한 민관 협업 및 행정추진 체계를 마련했다.

도는 민관산학연 전문가 33명으로 구성된 충남 AAM산업 육성 실무협의체를 구성했으며, 관련 과와 민간 기업, 중앙부처 등 TF팀을 꾸려 추진상황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지난해 서산·태안 일원 4개 구역은 드론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고, 서산 A지구 인근 20전투 비행비행장 주변 지역이 군사보호구역해제와 더불어 서산 민간 공항 조성이 완료되면 연계된 미래항공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대규모 스마트팜 조성되며, 청년농 유입 촉진을 위해 3300억원이 투입돼 구축될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도 들어선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제조 기반 산업이 발달해 미래 항공산업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고, 수소 연료전지·발전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친환경 연료 기반도 우수하다”며 “천수만 간척지를 중심으로 충남 유무인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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