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방역법상 금지 병원균으로 공적 방제 대상인 과수화상병이 전국적으로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서산시는 시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3월 13일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교육과 더불어 방제약제 3종을 무상 공급했다.
이날 서산 농기센터 교육관에서 진행한 예방 교육은 과수화상병의 특징과 전염 원인인 궤양 제거 요령·농가 실천 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이어 효과적인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참여 농가의 과수 재배면적에 따라 사용 시기별로 개화 전 1회분과 개화기 2회분으로 나눠 방제약제를 배부했다.
여기에 과수 피해 예방과 과실 품질 향상을 위한 돌발 해충 방제약제 3종도 무상으로 나눠줬다.
서산 농기센터 박종신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어 발생 시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한 사전 예방밖에 방법이 없다”며 약제별 적기 살포와 농가 행동 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한편 서산시는 그간 과수화상병의 관내 유입 차단과 사전 예방을 위해 겨울철 궤양 제거 홍보 현수막 게시와 마을 방송·농가 예찰 등을 전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