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장 취임식과 함께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제24대 곽충환 이사장 취임식과 신정호 전임 이사장의 이임식 및 대학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박영순 국회의원, 최충규 대덕구청장, 황인무 전 국방부차관과 목원대 이희학 총장 등 지역대학 총장들이 다수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 총장은 2억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이사장 취임식에서 김영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부총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이 총장은 신 전임 이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대학 최고의 영예인 ‘대학장’을 수여했다.
곽 신임 이사장은 “선교사들이 세운 우리대학의 기독사학의 정체성을 지키고 총장님, 교직원들과 잘 소통하려한다. 명품 한남대의 이름이 지역을 넘어 세계에 선한 영향력이 되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현재의 위기를 우리 대학의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 세계의 젊은이들이 우리 대학으로 올 것이며 한남대는 우리 지역의 혁신을 선도하는 주체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총장은 중앙대에서 행정학 학사·석사, 독일 Konstanz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88년 한남대 교수로 부임했으며 기획조정처장, 사회과학대학장, 국방전략대학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곽 이사장은 한남대 영문학과와 장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 나눔의교회를 개척해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통합) 정치부장, 신학교육부장, 감사위원, 함해노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