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 주말여행] 전라남도 가볼만한 곳은? '봄의 시작' 광양 매화축제, 구례산수유꽃축제
'꽃피는 봄날'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들렸다.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오락가락하던 꽃샘추위도 끝이 보이고 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봄 축제들이 하나 둘 관람객 맞이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올해 봄 첫 봄 축제를 시작하는 전남 지역을 충청신문 주말여행 추천 여행지로 선택했다. 이번 주말 전남 지역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축제기간 : 2024.03.09 ~ 2024.03.17
주소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상관1길 45
문의 :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클릭
새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봄꽃축체를 시작한다.
산수유꽃은 3월에 다른 꽃보다 먼저 개화해 봄의 시작을 알린다. 산수유의 꽃말은 ‘영원불변의 사랑’이다. 이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음악회가 개최된 구례산수유꽃축제로 상춘객들을 초대한다.
전남 구례군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산수유꽃축제 맞아 직거래 토요 장터를 구례 섬진강 음식특화 마실장에서 개장한다고 전했다.
이번 토요 장터는 여수시와 보성군 등 전남 7개 시·군이 함께하는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로 지역 특산물을 시중 판매 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오는 17일까지는 매일 장이 열리고, 축제가 끝나면 5월 11일까지 10주간 매주 토요일에 장이 열린다.
구례군은 우리 밀 제품, 건나물, 매실청, 표고버섯, 여수시(2개 업체)는 건어물, 게장, 전통주, 보성군(1개 업체)은 장류와 참기름을 전시·판매한다. 또한 화순군(1개 업체)은 돼지감자 뻥튀기 등 각종 나물, 장흥군(1개 업체)은 김부각 및 장아찌, 곡성군(3개 업체)은 죽염, 와사비 잎과 장아찌, 조청 및 엿기름, 해남군(1개 업체)은 김치류, 신안군(1개 업체)은 새우젓 등 젓갈류를 전시·판매한다.
토요 장터는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 농가에는 직거래 판로를 열어주는 소비자와 농가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광양 매화축제'가 오늘(8일) 관광객 맞이를 시작했다. 광양매화축제는 섬진강변과 청매실농원을 중심으로 매화군락이 환상적인 장관을 이루며 매해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다.
행사기간 : 2024.03.08 ~ 2024.03.17
주소 :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지막1길 55
문의 :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클릭
또 특별한 경험과 추억 안길 한복, 교복 대여 프로그램 ‘옷소매 매화 끝동’으로 인생사진에 도전해보자. 광양시는 MZ세대들이 꼭 경험하고 싶어 하는 K-패션 중의 하나로 꼽히는 한복을 광양매화축제에서 경험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대여료는 5천원으로 입장권 구매 시 환급되는 축제상품권도 사용 가능하며 대여 시간은 2시간이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