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대전을 방문해 필승결의대회 등에 참석한 뒤 대전 지역 후보들과 민생현장 등에서 기자회견 등을 진행했다.
황 후보는 이 대표를 만나 '과학강국 수도 건설', '글로벌 유니콘 도시 유성'을 위한 추진과제들과 2호선 지선 신설·호남고속도로 지하화 등 유성의 숙원사업들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지원 요청한 숙원 사업은 △과학강국 수도 건설 위한 입법과제 △우주항공청 연구개발 본부 신설 및 대전 유치 △혁신벤처투자은행 설립 및 모태펀드 확대 등 대전 스타트업 밸리 조성 △나노·반도체 국가첨단산단 등 추진 중 산단 조기 구축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지선 및 1호선 연장 추진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건설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등이다.
황 후보는 이 대표가 대전을 방문하기 전날(13일) 시민단체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의 2030 청년·신진 연구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결과를 이 대표에게 전달하며 국가 R&D 시스템 복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황 후보가 주최한 청년·신진 연구자 긴급 간담회에서 한 청년 연구자는 "국가 R&D 예산 삭감으로 포닥(박사후 연구원)이 날아가고, 연구실에 인건비가 부족해 한 생명과학 전문가가 스페인으로 가게 됐다"며 "본인이 원해서 가는 것도 아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청년 연구자는 "(계속과제) 예산 삭감은 국가가 일방적으로 약속을 어긴 것"이라며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대학원생 인건비 삭감으로 인한 생활고 가중 문제, 대학원생 처우 관련 문제들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다는 의견도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황 후보는 이 같은 결과 또한 이 대표에게 국가 R&D 시스템 복원을 위한 △R&D 예산 5% 이상 투입하는 '국가예산목표제' △긴급자금 수혈 위한 R&D 추경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하르나크 원칙 제도 마련 등을 당 차원 공약으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황 후보는 "대한민국 과학강국 시대, 과학강국 수도 유성을 건설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 국가 R&D 시스템 복원이 될 것"이라며 "국가 미래를 책임지는 R&D 예산을 복원하고, 민주당 혁신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강한 추진력으로 과학강국 시대, 과학강국 수도 유성을 이끌어가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