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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 피규어 01, '현실로 다가온 SF' 인간과 대화하며 작업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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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15 11:59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ai 로봇 피규어 01, '현실로 다가온 SF' 인간과 대화하며 작업 수행

"뭐 좀 먹어도 되냐'라고 묻자, "물론"이라고 대답하며 사과를 줬다

SF영화 속 풍경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인공지능(AI)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가 오픈AI와 협력해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을 공개했다. 사람의 질문과 요청을 정확히 이해하고 답변하며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에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인간처럼 말도 더듬으며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행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 미국의 인공지능(AI)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는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을 통해 생성형 AI '챗GPT' 개발업체인 오픈AI와 협력해 개발한 로봇 '피규어 01'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로봇 '피규어01'이 실험자에게 사과를 건네는 모습 /영상=피규어AI 유튜브 계정

'피규어 01'은 오픈AI의 '챗GPT'가 적용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피규어 01에게 실험자가 먹을 것이 있냐고 묻자, 사과를 정확하게 집어 실험자에게 건넸다. 실험자가 '사과'를 언급하지 않았는데도 테이블 위에 있는 물체 중 사과가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이라고 이해한 것이다. 또 이 과정에서 '피규어 01'은 인간의 손가락과 거의 똑같은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신기하긴한데 조금 불편하다", "와 SF 덕후는 이렇게 또 감동해요"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반응은 인간이 로봇 등 인간이 아닌 존재를 볼 때 해당 존재와 인간의 유사성이 높을수록 호감도도 높아지지만,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오히려 불쾌감을 느낀다는 이론이다.

'불쾌한 골짜기'는 1970년 일본 로봇공학자 모리 마사히로가 소개한 이론으로, 여기서 '불쾌함(uncanny)'이란 개념은 1906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 에른스트 옌치가 먼저 사용한 것이다. 이 '불쾌함'은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존재가 정말로 살아 있는 게 맞는지, 아니면 살아 있지 않아 보이는 존재가 사실 살아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심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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