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표 사회혁신가이자 민주당 17호 영입인재인 김제선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두 딸이 태어나고 자란 석교동에서 27년 살아온 중구주민"이라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사회운동과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사회혁신가로서의 활동은 결국 내가 살고있는 지역의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군림하는 구청장이 아니라 시민의 뜻을 대행하는 집행자로서 지방행정의 표준을 만들고 싶다"며 "시민의 제안이 정책이 되고, 시민과 공무원의 대화가 대안이 되는 자치정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특별한 순서도 마련됐다.
어르신·청년·여성·장애인·공동체·사회적경제 등 각 영역의 중구주민이 나와 주권자의 요구가 담긴 '주권자 명령'을 준비해 김 후보에게 전달했다.
어르신 주권자 이종욱 씨는 "고령화 시대에 노인들의 외로움과 소외를 지역사회 서로돌봄으로 대안을 찾고, 쌓인 연륜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뜻있게 쓸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해 달라"고 명령했다.
청년 주권자 신보배 씨는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의 인적역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일자리 창출, 창업·창직과 함께 결혼, 출산에 대한 미래 불안을 생활인프라 조성을 통해 안정화 해 줄 것"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권한대행 동구 장철민 의원을 비롯해 서구을 박범계 의원, 대덕구 박정현 최고위원, 중구 박용갑 후보, 서구갑 장종태 후보, 유성을 황정아 후보가 참석해 민주당 원팀임을 확인했다.
김 후보는 개소식 후 선대위를 본격 가동하고 '기분좋은 변화, 믿는다 김제선'이라는 슬로건으로 중구 국회의원 박용갑 후보와 원팀을 이뤄 총선과 중구청장 선거 압승을 위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