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이 사랑했다는 문채원 '실제 성격은?'
배우 주원이 한 예능에 출연해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과몰입해 극 중 상대역을 질투했다고 털어놨다.
주원은 “삼각관계가 있으면 무조건 질투했다. 특히 ‘굿닥터’ 촬영 당시 문채원과 할 때 그랬다. 그때 문채원과 주상욱이 붙는 신이 많았다. 그때 질투 많이 했다”고 말했다.
주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문채원. 그의 실제 성격은 어떨까?
귀여운 외모와 달리 차분한 목소리로 반전 매력을 뽐내는 문채원은 "전 감정적인 사람이다. 그런데 목소리가 차분해서 이성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오해가 있다고 해명했다.
사극을 통해 한복이 잘 어울리는 여배우로 각광받는 것에 대해서도 "사실 여성스럽고 단아한 모습만 있지 않다"라며 "여성스러움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문채원은 "내가 연예계 일을 하지 않았다면 쇼 커트를 하고 머리를 초록색으로 염색하고 다녔을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쇼 커트를 하는게 꿈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렇다면 남들이 보는 문채원은 어떨까?
이준기는 과거 한 화보 촬영을 통해 문채원 배우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문채원 배우의 성격은 조용하고 진지해서 나와는 정반대다. 덕분에 캐릭터 구축을 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문채원을 칭찬했다.
이어 유연석은 문채원에 대해 "굉장히 여성스럽고 차분한 성격인 줄 알았다. 그런데 실제 성격은 굉장히 털털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촬영장에서 야한 농담을 던지면 리액션을 잘 해준다. 그래서 촬영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문채원의 의리 또한 눈길을 끈다. 바로 현 소속사와 인연을 이어나가기로 약속했기 때문.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20일 '문채원과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채원과 한 번 더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 든든한 파트너로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문채원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ㅍㄴ 문채원은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2007)로 데뷔했다. 이후 '바람의 화원'(2008) '찬란한 유산'(2009) '굿닥터'(2013) '악의 꽃'(2020), 영화 '최종병기 활'(2011) '오늘의 연애'(2015) '명당'(2018)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문채원이 재계약을 맺은 아이오케이컴퍼니에는 고현정, 조인성, 김현주, 신혜선 등이 소속돼 있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