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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자율이동형 협동로봇 SW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모비(MOBY)' 티치펜던트 편리성 인정… 일반인도 활용 가능한 로봇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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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18 10:42
  • 기자명 By. 유수정 기자
▲ ETRI 연구진이 티치펜던트 모비(MOBY) SW를 작동하고 있다. (사진=ETRI 제공)
[충청신문=대전] 유수정 기자 = ETRI가 세계 3대 디자인 수상대회 중 하나인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18일 ETRI에 따르면 자율이동형 협동로봇 ‘모비(MOBY)’의 티치펜던트 SW가 사용자 친화적이고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의 사용자경험(UX)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모비(MOBY) SW는 ETRI가 뉴로메카, 유승헌 고려대학교 디자인조형학부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모바일 로봇 기반의 매니퓰레이터 티치펜던트다. ETRI는 티치펜던트(모비 앱) UX 설계와 개발을 담당했다.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란 바퀴형으로 이동이 가능한 모바일 로봇과 작업을 위한 로봇 팔인 매니퓰레이터가 결합된 형태다. 동시에 제어되면서 이동 및 조작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을 말한다.

모비(MOBY) SW는 모바일로봇과 매니퓰레이터의 이동 및 작업을 동시에 교시할 수 있어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국내 최초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용 티치펜던트를 개발한 사례라 의미가 깊다.

모바일 로봇의 자율주행을 위한 지도 및 경로 생성, 주행 프로그램, 시뮬레이션 및 매니퓰레이터의 작업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개발돼 향후 자동화 구현 과정을 효과적으로 간소화할 전망이다.

프로그래밍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BT(Behavior Tree) 기반의 프로그램을 통해 로봇 작업 프로그래밍을 수행할 수 있다.

동지연 ETRI 로봇·모빌리티 연구실 박사는 “현재 로봇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데, 사용자 친화적인 티치펜던트를 통해 로봇 전문가들이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로봇을 사용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ETRI는 해당 기술을 협동로봇 및 모바일 로봇 기반 회사 등에 기술이전해 본격 상용화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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