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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시민대하는데 술 냄새?"…공직기강 확립 강력 의지 표명

복무 전반 관련 '정시 점검' 아닌 '불시 점검' 지시이달 16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철저한 대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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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18 15:34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공직기강 확립'을 강하게 주문했다.(사진= 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공직기강 확립'을 강하게 주문했다.

공직자들의 출퇴근(유연근무)·중식 시간 엄수, 근무 시간 중 음주 금지, 출장·초과근무·보안 준수 등 복무 전반과 관련한 '불시 점검'을 지시하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공직기강은 항상 살아있어야 한다"며 "그런데 외부에서 공직기강과 관련한 얘기들이 자꾸 흘러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득이하게 낮술을 마셔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시민 대하는데 술 냄새나고, 근무 시간 중에 해이해져 있으면 후배들이 뭐라고 생각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정시 점검은 안 된다"며 "불시 점검을 통해 복무 전반에 대한 상황을 특정해 보고하라"고 덧붙였다.

봄철 산불 예방과 관련해서도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봄철 산불 예방에 힘을 쏟아야 한다"며 "산불예방 캠페인 등을 병행해 '안전한 대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내달 21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기동단속반과 산불예방 추진분담제 등을 운영 중이다.

옛 대전부청사 리모델링에 대해선 "올해 0시 축제 사무국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라"며 "내부 설계는 면밀히 검토하되, 최대한 원형은 보존하는 방안으로 진행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이와 함께 △대전-삿포로 마라톤 대회 개최 신속 협의 △경제도시로 가기 위한 발전소 마련 계획 △타슈 관리 인원 확대 방안 △400억 원 이상 공공건축물 기획디자인 적용을 통한 '명품 유산' 건립 △시청사 바닥 카펫 노후화 개선 및 화재 안전시설 상시 점검 △역세권 주변 청년주택 건립 확대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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