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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후보 인터뷰] “국회에서 세종시 문제 설득할 수 있는 적임자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시갑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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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18 15:19
  • 기자명 By. 정완영
▲ 세종시 갑구 출마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사진=정완영 기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논산·계룡·금산 지역구를 떠나 세종시 갑구로 출마 선언을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변인으로 행정수도를 만들 때 같이 참여해 노무현의 꿈을 실현하는 ‘100만 세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출마한 김종민 대표의 이야기를 들었다.

-선거일이 채 한 달도 안 남은 지난 3월 12일에 당과 지역구를 모두 옮겨 출마를 결정 하셨다. 제22대 총선 전략에 대해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나?

“유일한 공약은 100만 세종 건설이다. 이같이 정치 행정수도로 가기 위해서는 대통령실과 국회가 내려와야 한다. 그중에서도 대통령 집무실 설치가 핵심이다. 이번에 의무 조항을 만들어 ‘행복도시특별법’에 대통령 집무실을 둘 수 있다로 돼 있는 것을 ‘둔다’로 반드시 바꿔야 된다. 두 번째로는 대통령이 내려온다는 것은 외교 국방이 내려온다는 거다. 국방은 계룡 정도에 가도 된다. 외교부는 세종으로 와야 되고 외교부가 세종에 있다는 것은 해외 공관들이 온다는 것이고 문화원들이 온다는 것이다. 그러면 국제도시로 뻗어나간다는 거다.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100만 도시를 만들기에는 좀 약하다. 어떤 도시든 산업이 필요하다. 산업도 그냥 무슨 세종테크노밸리 이게 아니고 세종 그린테크 클러스터로 가야 된다. 친환경 생태산업 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축적된 산업단지가 들어와야 한다. 각종 연구 기관들과 함께 대학 교육기관도 들어오고 이래서 대한민국의 그린테크와 관련된 집적 단지로 세종 그린 클러스터를 만들면 세계적인 집적 단지를 만들 수 있다.”

-이번 세종시에 출마한 모든 예비후보들은 대부분 행정수도 완성을 공약했다. 그것 외에 지역 현안 공약이 있나?

“그냥 국회의원 한 명이 예산을 따서 혹은 법안을 하나 만들어사 될 문제가 아니다. 국민들을 설득을 해야 되는 거다. 이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정치인을 뽑아야 공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인구를 늘리지 않으면 공실 문제 해결 못한다. 교육 문제도 그렇다. 세종에는 학원이 없다. 세종에서 학원 만든다고 대치동 같은 학원이 만들어지나?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노력을 해봐야 한다”.

-언론인 출신으로 정치를 하고 있는데 언론인 '김종민 기자'가 본 정치인, 정치인 '김종민 의원'이 본 언론인에 대해 한 말씀?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르듯이 제가 언론에 몸담았을때 어떻게 했는지 생각이 안 난다. 가끔 그것을 일깨워주는 기사들이 있다. 제가 되게 억울할 때가 많다. 제가 한 말이 아닌데 이게 왜곡 보도가 됐다.

정치를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법안 하나 만들더라도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전혀 다른 주장을 할 때가 있다. 자기 관심사로 자기 스펙트럼으로 봐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정치와 언론의 공통점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언론을 했기 때문에 이 여러 가지 얘기를 들을 수 있는 훈련이 돼 있다. 정치를 하면서 그것이 큰 도움이 됐다. 한쪽 얘기만 듣지 않고 균형 있게 판단할 수 있는 균형감을 가지고 소통할 수 있었다.

-지난 3월 7일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등 29개 여성단체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와 관련해 공천하지 말아야 할 인물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대한 입장은?

“우리가 크게 논란을 벌일 필요가 없다. 개인적으로 안희정 전 지사와의 친분관계는 그 사람이 잘못을 했더라도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탓하는 것은 옳지 않다. 우리 주변에 가까운 친구나 가족이 잘못했다고 그래서 연을 끊을 필요는 없다. 그 사람의 잘못을 옹호하는다면 문제가 된다.”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공동대표로서 이번 선거에서 역할은?

“틈틈이 시간을 내서 대전·충님권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충청권에서 새로운미래가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 이번 선거가 중요한 만큼 총력을 기울여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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