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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고등어 다 어디갔나했더니... 아프리카행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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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18 16:39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국산 고등어 다 어디갔나했더니... 아프리카행 "대체 왜?"

국산 고등어가 아프리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 왜 국산 고등어일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영향으로 한국 고등어가 러시아산과 일본산의 대체제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근해에서 잡히는 '망치 고등어'의 저렴한 가격 또한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가 구이나 찌개용으로 노르웨이에서 수입한 대형 고등어를 즐겨 찾는 반면, 생선 훈제 요리가 발달한 아프리카에선 작고 저렴한 국내산 망치고등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은 고등어, 전갱이, 청어 등 부어류를 많이 소비한다. 아프리카는 연간 46만t 이상을 소비하지만, 자체 공급량은 6만t 수준이어서 수입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수산업계 관계자는 "아프리카는 자체 조업 기술이 부족해 주로 수산물을 수입한다"며 "러시아나 일본 등 기존 주요 수출 국가가 대외 환경으로 자리를 비운 틈을 값싼 국내 고등어가 잘 파고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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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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