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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인터뷰] 윤창현 대전 동구 후보 “금산·대전 통합메가시티 이뤄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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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19 10:51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윤창현 국민의힘 대전 동구 국회의원 후보.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걷는다는 뜻을 지닌 호시우보(虎視牛步). 예리한 통찰력으로 꿰뚫어 보며 성실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는 윤창현 대전 동구 후보의 생활신조이다. 윤 후보는 "현재 동구는 대전역세권 개발, 경부·호남선 대전철도 지하화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무엇보다 대전 내 '동서격차' 해소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동구는 '지역을 잘 아는 일꾼', '창의력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저 윤창현이 금융·경제분야 30년 다져온 전문성과 네트워크로 내 고향 대전의 발전을 견인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동구와의 인연은.

"유년 시절을 대전에서 보냈다. 지금도 동구는 어릴 적 기억 그대로인 골목이 많아 정겹지만 대전 내 동서발전 속도가 달라 지역 격차가 커진 것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대전의 과학기술 역량에 인재·자본·아이디어만 더해진다면 더 큰 도약을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 도로, 건물, 땅만 다져서는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 특히 원도심 개발은 새 건물 지을 궁리만 해서는 안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같이 가야한다. 금융·경제분야에서 30년 간 다져온 전문성·네트워크로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까지 채울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자부한다."

- 주요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경제 '3축'은.

"먼저 도심융합특구 내에 메가충청스퀘어를 조성하고 대전형 스타필드를 유치해 대전의 중심 동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굵직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유치하고 핀테크·스타트업 규제 프리존으로 지정해 기업이 모이게 할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청년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다. 또한 판암 IC 인근에 조성될 산업단지를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수도권까지 1시간 소요, 판암IC 인접이라는 최적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화물운송 경쟁력이 필요한 푸드테크 산업과 IT기업 청년 사업가를 위한 창업센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시 금산군'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동구와 금산의 생활권은 이미 매우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데 두 지역이 통합될 경우 대전은 금산의 '대규모 공간자원과 관광자원'을 확보하게 되고 금산군민들은 대전의 행정서비스와 기술인프라를 활용하는 윈윈 효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 등 절차적·물리적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 영구임대주택 노후화 등 해결 방안은.

"주거복지가 단순히 공급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 민간건설시장 활력과 주거복지의 '유지 및 보수'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이에 정책 변화와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 주거급여법 개정을 통해 1990년대 초 건립된 영구임대주택 가구마다 10만 원(주거복지 수당)을 새롭게 지원해 드릴 계획이다."

- 표심 공략을 위한 필승 전략은.

"현재 동구는 대전역세권 개발, 경부·호남선 대전철도 지하화, 대청호 규제 완화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사업 승인부터 국비 확보까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국회의원이 원팀이 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얼마 전 대전시에서 도심융합특구 메가충청스퀘어 건립 계획을 밝혔다. 시와 원팀으로 하나가 돼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도심융합특구 내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핀테크 디지털 자산 규제프리존 조성으로 청년들이 원하는 기업이 한데 모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구 내 입주하는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담은 '조세법', '지방세법'도 이미 마련됐다.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다."

-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번 총선이 동구 성공시대를 열어젖힐 절호의 기회이다. 대통령-대전시장-동구청장과 한 마음 한뜻으로 일할 기회를 달라. 대규모 국비가 투입되는 대전역세권 개발은 기획재정부와 예산협상을 놓고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경제부총리와 독대해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은 저 윤창현이다. 경부·호남선 철도 지하화 성공을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의 협조가 필요하고, 대청호 규제로 인한 주민의 한을 풀어내기 위해서는 환경부 협조를 이끌어낼 집권여당의 힘이 필요하다. 여당 재선 국회의원이 할 수 있는 일이자,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각 부처 장관들과 윤석열 정부 정책을 함께 만들고 계획해온 윤창현이 잘 할 수 있는 일이다. 또한 경선에서 탈락한 한현택 전 동구청장이 지지도 약속했다. 획기적인 동구 발전을 이뤄낼 자신이 있으니 일할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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