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술교류회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북남(하노이∼호치민) 고속철도 건설을 위해 선진사례 견학을 목적으로 방한했던 응웬 단후이(Nguyen Danh Huy) 베트남 교통부 차관의 요청에 따라 열렸다.
조사단장인 쩐 티엔 칸(Tran Thien Cahn) 베트남 교통부 철도국장을 필두로 관계자 21명이 철도공단을 방문했다.
이 이사장은 한국 고속철도 기술력과 철도 역세권 개발(TOD) 모범사례를 홍보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및 철도 지하화 사업 등을 소개하며 K-철도의 우수성을 적극 알렸다.
조사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철도 역세권 개발, 해외 고속철도 차량 국산화 과정, 고속철도 자금조달과 투자 방안 등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했다며 만족을 표했다.
이 이사장은 “한국은 베트남 북남고속철도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팀코리아’를 구성해 고속철도 분야 선진기술과 경험사례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며 “한국 철도기업들이 베트남 고속철도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베트남 교통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