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이승규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역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통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자 3월 20일 부석농협 대회의실에서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교육을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번 GAP 교육은 인증 농가 확대와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부석농협 감자·양파 공선출하회(공선회) 회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GAP은 농산물의 재배환경과 과정, 수확 후 관리 과정에서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과 중금속 등의 위해요소를 제거해 국가에서 정한 허용 기준치 이하로 적절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시는 이날 GAP 교육을 위해 전문 교육기관인 ㈜이시도르 지속 가능 연구소 김난영 대표를 초청, GAP 제도의 이해와 실천 요령·인증 절차·위해요소 관리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아울러 교육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토양·용수·잔류농약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해 6월 말까지 GAP 인증 획득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경제적 부담으로 GAP 인증에 나서지 못하는 농가에 인증교육과 컨설팅·안전성 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해 준다.

서산시 김갑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속적인 GAP 인증 확대를 통한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우수한 지역 농산물이 유통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GAP 인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